내게서 자꾸만 멀어져가는데
내 마음은 어찌이리도 설레는 것인가.
내일은 또 더 높이
내게서 멀어져간다는데
나는 왜
내일을 기다리고 있는것인가
그것은 여전히
마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높아진 하늘과 마주본다는 것은
내 마음에 높은 하늘을 담아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내 마음을 비워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2014. 8. 9일
목장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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