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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구름처럼/풍경속으로

도비산 사찰순례

 

 

 

 

 

 

 

 

 

 

수도사입구 임도 갈림길~ 임도~ 동사~ 해돋이전망대~석천암~임도~부석사

 

 

 

도곡지 위 임도에를 따라 오르다보니

백운사가 아주 가까이 내려다보였다.

백운사는 그렇게 바라보는 것으로 통과

정각사는 표지판으로 통과

동사와 석천암 부석사를 둘러 보았다.

 

 

 

 

동사의 고양이

 

 

 

 

푸른부전나비

 

 

 

 

동사에서

 

 

 

 

해돋이전망대에서

 

 

 

 

내려오면서 그림자 놀이도 하고

 

 

 

 

석천암의 마애삼존불

 

 

 

 

석천암 마당에서

 

 

 

 

부석사 사자문

 

 

 

 

계단 오름길에

 

 

 

 

10월 4일 6시에 산사음악회가 열린단다.

누구 꼬리를 잡아야 하나...

 

 

 

 

안양루의 열린 문틈으로 보이는 요사채

 

 

 

 

 

 

 

 

 

 

 

 

 

 

 

 

 

 

물의 깊이는 무엇으로 짐작할 수 있을까

품고 있는 것에 따라 깊이가 달라진다면

이 작은 연못의 깊이는?

그녀를 품고 있으니 그녀의 마음만큼... 그리고

품고 있는 하늘만큼 깊다는 얘기.

하지만 물은

깊이의 높낮음보다, 맑고 탁함보다

고요함이다.

흔들리는 물은 품고 있는 것들을 보여줄 수가 없다.

 

 

 

 

 

 

 

 

 

 

 

 

 

 

 

 

 

때늦은 줄딸기

 

 

 

탑을 지나 절의 뒷모습을 보며 산신각으로 향했다.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장독대

언젠가 TV에서 옹기만드는 작업을 본 뒤로 옹기를 보는 느낌이 새롭다.

틀에서부터 가마까지... 그렇게 극한의 작업인줄은 짐작도 하지 못했었다.

그릇이 숨을 쉰다는데...

그 생명을 탄생시키는 일이 그리 호락호락 할리는 없겠지.

 

 

 

 

 

 

 

 

 

 

 

 

 

 

 

 

 

나뭇잎만 보면 새봄같다.

태풍에 떨어진 잎들이 다시 돋아나고 있다.

 

 

 

 

 

 

산신각 옆에 새로 봉안된 마애불 앞에서 삼배를 올렸다.

불자는 아니지만 주인에 대한 예의.

부석사는 올때마다 뭔가 하나씩 달라지는 모습이다.

소박했던 예전보다 느껴지는 편안함이 덜하다.

 

 

 

 

 

 

 

 

 

 

 

 

 

 

 

 

 

 

 

산사에서 저무는 하루를 조용히 지켜본다.

어둠이 주는 평화, 그리고 휴식

이런 시간을 누릴 수 있음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