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네 눈빛과 깊은 눈맞춤을 하고 싶지만
넌 언제나 약올리듯 내 시선을 피한다.
멀리서 빙빙돌며 나 여기 있다고 신호나 보내지 말지.
걸음을 떼지 못하고
뜬 구름 쳐다보듯 안타까운 눈빛으로 따라다니다
이렇게 내려앉은 너를 얼떨결에 만난다.
다음엔
좀 더 분위기 있게 만나주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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