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우연히 올라가 본 담장 엎의 어느 무덤가
시든 타래난초 두 줄기가 곧게 서 있었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 타래난초가 있는 줄도 모르고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왕복 삼십여분을 걷곤 했었는데
이제 몇분이면 가서 볼 수 있게 되었다.
타래난초 뿐만이 아니라
물결나비, 왕자팔랑, 흰줄표범, 유리창떠들썩 등 동네의 흔한 나비동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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