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들의 꽃소풍에
오랫만의 꽃놀이가 더욱 즐겁고 풍성했다.
누렇게 영글어가는 벼이삭
파란 하늘
지금 내 앞에 있는 이 모든 것들이
나를 부자로 만들어주는걸 보면
이 들판의 주인이 누구인가는 별 의미가 없는것 같다.
세개의 암술대가 길게 나와있는 위의 꽃들은 암꽃이다. (9/30일)
꽃여뀌도 내외를 하는 것인지
논두렁엔 암꽃이
개천가엔 수꽃만이 피었다.
뿌리로도 번식을 한다고하니
수꽃 한뿌리 캐어다 논두렁에 심어볼까.
개천가의 수꽃. (10/7일)
살짝 보이는 다섯개의 수술이 풍성하고 아름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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