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29일
맑음님과 함께
열흘전쯤 혼자서 목장길을 탐사했었다.
그때는 아주 깨끗한 흰점팔랑나비 몇 개체를 만났는데
너무나 까칠하여
꽃에도 잘 내려앉지 않고, 덤불이나 흙에 내려앉았다.
오늘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래도 이 봄
잊지 않고 나타나주니 고맙다.
그 외에도
사향제비나비, 범부전, 작은주홍을 만났다.
향기로운 으름덩굴꽃과 고운 모과꽃은 덤으로..
이렇게 고운 꽃에서 모과처럼 울퉁불퉁한 열매가 달리는지..
범부전나비
사향제비나비
작은주홍부전나비
조개나물에 나비가 앉은 사진을 보면서 나도 저런 모습을 봤으면 했는데
조개나물에 앉은 작은주홍을 만났다.
흔치않은 만남인데,
내 마음을 알았나보다.
흰점팔랑나비
그래도 땅바닥은 아이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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