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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이야기/꽃. 나비 탐사일기

만리포 사랑..... 기억을 더듬다.

 

 

 

 

 

 

 

 

거의 십년이 다되어가는 시간이 흐른 뒤

희미하게 가물거리는 오래전 기억을 더듬으며 그 길을 다시 찾았다.

주변이 조금 변하긴 했지만

지나간 시간에 비하면 거의 그대로라고 해도 좋을것 같았다.

포근한 오솔길을 걸으며

눈에 들어오는 나무와 꽃들

합다리나무,  나도밤나무,  물푸레나무

골무꽃, 백선..

 

 

 

오늘의 하이라이트

만리포 사랑, 부처사촌나비의 사랑.

어제부터 희망을 갖게 하더니

오늘 드디어 그 모습을 보여주었다.

동행이 그 모습을 발견하여 한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처사촌나비 외의 성충은 보이지 않은 대신

큰기름새와 억새에 집을 지은 팔랑나비들이 제법 보였다.

부디 기생당하지 말고

잘 우화하여 팔랑팔랑 귀여운 몸짓을 보여주기를.

 

 

 

 

묵은 집

 

 

 

 

 

 

파리팔랑나비

 

 

 

 

 

 

 

 

 

 

 

 

꽁지에 까만 점은 안보이지만 황알락팔랑나비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