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처럼 날개가 금빛으로 어리어리 빛나는
금빛어리표범나비.
완전하게는 아니지만 월동 후 부터 우화까지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솔체잎에 알을 무너기로 낳는다.
부화 후 줄을 엮어 집을 지은 후에 단체로 월동을 한다고 한다.
월동 후에는 각자 흩어져서 생활한다.
알의 수에 비하면 적은 숫자지만
서식지에 가면 실컷 볼 수 있는 나비이기도 하다.
그런데 서식지로 갈때마다 도로변에 이런저런 공사가 많아
오랫동안 잘 보전이 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솔체잎에 낳아 놓은 알
인동덩굴을 먹여 키우면서도
애벌레가 이쁘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애벌레가 너무너무 예쁘다는 이웃의 말을 듣고 살펴보니
길게 이어진 문양이 정말 예뻤다.
초기의 번데기 모습.
애벌레에 있던 문양이 그대로 남아 있다.
우화 전 날개가 비치는 모습
우화 중
우화 후 날개를 말리기 위해 매달릴 수 있는 곳으로 이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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