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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구름처럼/풍경속으로

도영제 명명의 날.

 

 

 

 

 

자전거를 타고 청지천을 따라 달리다보면  저수지를 하나 만나게 된다.

바람이 고요할때면 도비산 반영이 제법 아름다운 곳이다.

강태공들도 제법 찾는 저수지인데

어찌된 일인지 지도에 이름이 표시되지 않는다.

 

항상 이름없는 저수지라고 불러오다가

오늘 맑음님과 함께 이름을 지어주기로 했다.

島飛山 이 비취는 저수지이니 "도영제"가 어떨까 했더니 좋단다.

도비산의 형상이 섬 같기도 하니 한자와도 잘 맞는것 같다.

동네사람들이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제부터 이 저수지는 "도영제"다

 

 

 

 

 

 

 

 

 

 

오며 가며 본 그날의 풍경들

 

 

오랫만에 보는 도리깨질

 

 

 

 

 

 

 

 

 

 

 

 

빈 곳이 늘어가는 들판

 

 

 

 

 

 

 

 

박무가 깔려 수묵화를 보는 듯한 풍경과 운치를 더해주는 나무 한그루

 

 

 

 

 

 

 

 

 

 

 

 

 

 

 

 

 

 

 

 

 

 

 

 

 

 

 

 

2021.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