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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구름처럼/풍경속으로

기억속의 모습 그대로... 법주사.

 

 

 

 

 

설 연휴.

어디 가고 싶냐는 딸의 물음에 처음 생각난 곳이 법주사였다.

참으로 오랫만에 법주사를 찾았다.

속리산 산행은 두세번 간적이 있지만 화북쪽에서 올랐기에

법주사는 처음 방문 이후 40년 가까이 지나고 다시 만나는 것이다.

하지만 그 긴세월의 공백을 별로 느끼지 못할만큼 변함없는 모습이어서 좋았다.

 

 

 

 

 

 

 

 

 

 

 

 

 

 

법주사 일주문.

안쪽에 또 하나의 편액이 걸려있다.

 

 

 

 

 

주차장을 지나 걷게되는 오리숲은

겨울임에도 산죽길과 참나무 곳곳에 매달린 겨우살이가 많아 삭막한 느낌이 없었다.

일주문을 지나 법주사를 눈앞에 두고 만난 노랑배진박새는 또 얼마나 반갑던지.

 

 

 

 

 

 

수정교를 지나고 금강문과 사천왕문을 지나면 국보 55호인 팔상전이 나온다.

5층 목탑인 팔상전은 석가모니의 생애를 여덟장면으로 표현한 팔상도를 봉안한 건물인데

각 층마다 건축방식이 다른 특이한 건물이란다.

내부는 사진촬영금지.

 

 

 

 

커다란 전나무? 두그루가 천왕문을 지키는 수문장처럼 서 있다.

 

 

 

 

팔상전 (국보 55호)

 

 

 

 

대웅보전 앞에서 바라본 쌍사자석등(국보5호)과 팔상전

 

 

 

 

 

 

 

 

범종각

 

 

 

 

팔상전의 풍경 뒤로..

 

 

 

 

 

 

 

 

국보 5호 쌍사자석등

 

 

 

 

석조희견보살입상.

사람이 향로를 이고 있는 이런 조각상을 본적이 없어서 인상깊게 보았다.

 

 

 

 

 

 

 

대웅보전 앞에서 커다란 두 그루의 나무가 무슨 나무일까 궁금했는데

보리수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었다.

석가모니가 이 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었다는

인도보리수이다.

언젠가 친구가 인도보리수나무 잎 말린것을 준적이 있는데

어른 손바닥만큼 잎이 큼지막하다.

 

 

 

 

 

 

 

인도보리수 잎 (위키백과에서 퍼옴)

 

 

 

 

 

 

 

대웅보전 계단 양옆을 지키고 있는 이 조각상은 앞모습을 살펴보지 않아서

사람같기도 하고, 동물같기도 했는데

원숭이란다.

 

 

 

 

 

 

 

철당간지주.  법주사가 처음인 딸이 한국사 시험볼 때 보았다며 신기해했다.

 

 

 

 

 

 

 

 

 

 

 

 

추래암 위에 작은 돌탑

 

 

 

 

 

 

 

 

 

 

 

 

법주사를 한바퀴 돌아보고 오는 길에 들른 상당산성

수박 겉핱기 식으로 남문까지만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정북동토성도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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