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언니의 일흔여덟번째 생일을 겸해서 작은언니의 초대로
안면도 안면암과 안면도수목원을 한바퀴 돌았다.
처음에는 보령 해저터널을 다녀오기로 했는데
나를 포함 모두 별로 관심이 없었다.
물이 빠져서 안면암의 부표교를 건너는 재미는 덜했지만
거의 1년만에 언니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라 즐거웠다.
수목원 한바퀴.
꽃이 필 때 다시와봐야겠다.
그리고 백사장항에서 꽃게다리까지.
두 언니는 바람이 너무 분다며 시장구경하고
조카랑 둘이 걸었다.
다리 위에서 아이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에 모여드는 갈매기들과
즐거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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