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연두연두한 신록으로 눈도 즐겁지만
숲속의 음악회를 여는 새들의 지저귐으로 귀도 즐거운 달이다.
아침 산책길에 들려오는 기분좋은 새소리.
누구일까?
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향해 고개가 아프도록 한참을 올려다보다가
겨우 되지빠귀 한마리를 찾았다.
이 기분좋은 소리가 바로 너였구나.
전에도 많이 듣던 소리였는데, 높은 곳에 앉아 움직이지 않고 있으니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았던것 같다.
그 기분좋은 소리는 지금도 가끔씩 들려오긴 하지만
4월에 비해 많이 줄었고, 소리도 약간 달라진것 같다.
짐작컨데 짝을 찾아서 어딘가에 둥지를 틀고 있을지도 모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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