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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이야기/새 이야기

쇠딱다구리

 

 

 

 

 

 

흔하게 번식하는 텃새지만 그렇게 흔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내 발품이 부족한 때문이겠지만

번식기 이외의 계절에는 별로 본 기억이 없는것 같다.

 

아침 산책길

낯선 새소리에 귀를 기울이는데

쇠딱다구리 한마리 휘리릭 날아간다.

딱히 정해진 코스도 없으니 한번 따라가볼까?

 

멀지 않은 곳의 노송에 내려앉는데

또 한마리가 노송에 날아든다.

또 한마리.. 그리고 또...

네마리가 소나무 여기저기에서  움직이다가

두마리가 나란히 앉기도 하고 마주보기도 하는데...

오호라 

이소한 새끼들과 어미인게로구나.

 

사진 찍을때만 해도 그냥 함께 있구나 했는데

사진을 펼쳐보니 먹이를 건네주는 모습이 있었다.

사진이 많이 흔들려 아쉽지만

무사히 새끼들을 키워낸것이 대견하다.

 

울타리밖 딱다구리 집에 둥지를 튼 박새는

며칠전 물까치와 소동을 벌인 이후로 새끼들의 재재거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무사히 이소를 한것이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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