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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이야기/새 이야기

꼬마물떼새 육추

 

 

 

 

 

 

 

꼬마물떼새의 행동이 수상하다.

육추를 하는 중인것 같아서

멈춰서 한참을 지켜보았다.

 

역시 그랬구나.

아장아장 걷고 있는 아기 물떼새.

새끼는 부화한지 두세시간이면 혼자서 걷는다고 한다.

 

여기저기 천적이 많은 그곳에서 무사히 잘 자라기를 바래본다.

 

 

 

2022.  6.  1.

 

 

 

 

 

 

 

 

조금 떨어진 곳에서, 새끼들을 지켜보고 있는 어미

 

 

 

 

 

 

 

 

 

 

 

 

 

새끼와 어미

 

 

 

 

 

 

 

 

 

 

 

 

 

 

 

 

 

 

 

어미가 품어주려고 다가가면 새끼가 줄행랑을 쳤고,

새끼가 품어달라 다가가면, 어미가 모른체 돌아섰다.

참 내 왜 그러는지 알 수 없지만

그들만의  소통과 교육법이겠지.

가끔 어미 그늘에서 쉬기도 하고 품어주기도 했다.

 

 

 

 

 

 

 

 

 

 

덩그러니 남은 새끼 두마리

어미가 품어주다가 벌떡 일어서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가버렸다.

강하게 키우려는 어미 마음이겠지.

 

 

 

 

 

 

 

 

 

 

땡볕이 힘들었는지  바위그늘을 찾아들고,  걷다가 주저 앉아 쉬고는 했다.

생존법을 본능적으로 아는지

계속 지켜보지 않으면 찾을 수가 없었다.

 

 

 

 

도깨비뿔?   날개를 펴올린 모습

 

 

 

 

 

 

 

 

 

 

 

 

장난꾸러기 귀염둥이.

기지캐도 켜보고, 날개짓도 해본다.

 

 

 

 

 

 

 

 

 

 

 

 

 

 

 

 

 

 

 

 

 

 

 

 

 

 

 

혼자 다니면서 이곳저곳 탐색하기에 바쁜 아기새.

넌 아직 어려.  엄마 말씀 잘 들어야지.

 

 

 

 

 

 

 

 

 

 

 

 

 

 

 

두쌍의 부부가 있었는데 새끼 한마리를 두고 패싸움을 했다.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서로 자기 새끼라고 그러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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