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이나 마을 들길을 걷다보면
향기로 내게 인사를 건네는 이들이 있다.
누구일까?
익숙한 이들도 있고, 누군지 의아한 이들도 있다.
찔레꽃, 오동나무꽃, 쪽동백나무, 아까시.... 등 등
작약. 향기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내가 단순한 사람이라 그런지 꽃도 화려한 겹꽃보다는 홑겹의 꽃이 더 좋다.
작약도, 백일홍도, 해바라기도....
오동나무 꽃이 대부분은 연한 보라빛이지만
옆산의 작은 오동나무는 흰색에 가까운 꽃을 피운다.
찔레꽃이나 아카시꽃이 수줍고 소박한 향이라면
오동나무꽃 향기는 약간은 도발적이고 자극적이지만 참 매력적인 향이다.
요즘 한창인 찔레꽃.
아까시
붓꽃
이고들빼기... 내가 모르는 저만의 향기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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