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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이야기/꽃. 나비 탐사일기

천마산 임도

 

 

 

 

 

 

마지막으로 천마산 임도를 걸은것이 2017년도이니 5년만에 다시 걸었다.

부전나비의 시기는 늦었으나 운좋으면 그래도 몇마리 만나지 않을까?

그런데 도착하고 보니 날씨가 영 아니다.

새벽에도 비가 내린 흔적이 있고 잔뜩 흐린 날씨

그래도 계곡의 힘찬 물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좋다.

나비가 없으면 산행이라도 하면 될테니 일단 오르고 본다.

 

 

 

 

 

 

 

 

 

 

 

 

 

 

 

 

 

다행히 날씨가 조금씩 개어서 간간히 햇살도 비추니 희망이 생긴다.

그 기분을 대변해주는 듯

누워있는 나무에 그려진 기분좋은 미소

 

 

 

 

 

올해 첫 만남 대왕나비

 

 

 

 

 

 

 

 

 

 

황오색나비

 

 

 

 

 

 

 

 

버드나무 속에서 나오지를 않아 살펴보니 산란 중이다.

산란을 하다 높은 가지에서 쉬다 또 산란을 한다.

 

 

 

 

 

 

 

 

임도 끝까지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만난 거꾸로여덟팔나비

이곳이 동네뒷산이라는 지인은

이곳에 거꾸로여덟팔나비가 서식한다는것이  너무 좋단다.

 

 

 

 

 

 

 

 

 

 

 

큰흰줄표범나비....아직도 헷갈릴때가 있다.

 

 

 

 

 

수풀꼬마팔랑나비

 

 

 

 

 

 

 

 

 

 

조흰뱀눈나비도 예쁘게 포즈를 취해준다.

 

 

 

 

 

큰줄흰나비

 

 

 

 

 

동행이 은판나비를 너무 보고싶어 하는데

높은 나뭇가지 사이를 휙휙 날아다니며 약을 올린다.

 

 

 

 

 

천마산 터줏대감님을 만나 얼마전 암검은표범나비 암컷을 만났다는

등골나물을 찾아갔는데...

그 나비는 없어도 다른 나비는 있었다.

 

그리고 오늘 제일 반갑고 설레었던 산제비나비

 

 

 

 

 

 

 

 

왜박주가리도 몇년만에 보는것 같다.

 

 

 

 

 

 

 

 

하늘말나리가 숲을 환하게 비취는데

가뭄때문인지 올해 유독 미국선녀벌레가 기승을 부리는것 같다.

 

 

 

 

 

 

 

떡두꺼비?  

정말 복스럽게 생긴 두꺼비

 

 

 

 

 

 

 

 

 

 

동고비

 

 

 

 

눈많은그늘나비

 

 

 

 

 

로봇처럼 생긴 너는 누구?

 

 

 

 

 

 

 

꽃은 지고 없지만 잎도 너무 예뻐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알록제비꽃

 

 

 

 

 

 

기대했던것보다 훨씬 여러종류의 많은 나비들을 만나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미련이 남아서 선뜻 떠나지 못하다보니

버스시간에 늦을세라 전철안에서 마음을 얼마나 졸였던지.

빠듯한 시간인데 출구까지 잘못 나오는 바람에 신나게 뛰어서

겨우 버스시간에 맞출 수 있었다.

 

 

2022.  7.  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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