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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구름처럼/풍경속으로

아미 미술관과 공세리성당

 

 

 

 

 

나는 아미미술관이 가보고 싶었고 친구는 공세리성당이 보고 싶단다.

그래서  간단하게 두군데 모두 다녀왔다.

 

비가 와서 한적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미술관 주차장은 차로 가득했다.

 

 

 

아미미술관

 

 

 

폐교를 이용하여 미술관으로 꾸몄다.

건물 외벽을 뒤덮은 담쟁이덩굴과  절정을 지난 수국

그리고 군데군데 참나리와 상사화가 피어 있었다.

 

 

 

 

 

 

 

몇개의 교실에 전시된 그림은 몇달에 한번씩 작가가 바뀌는 듯.

가끔 삐걱거리는 교실의 나무바닥이 정겹다.

한 교실에 두명의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 교실 2개

그리고 복도와 두개의 교실에 설치된 설치미술

 

그림은 잘 모르니  그냥 보이는대로 둘러보았다.

 

 

 

꽃구경 여행.   행복하겠다.

한 작품에서 부분 부분을 찍어 보았다.

 

 

 

 

 

 

 

 

복도와 입구, 그리고 교실 한칸을 차지한 깃털나무

깃털이 주는 느낌은

가벼움,  자유로움.

갑자기 깃털의 주인은 누구였을까 궁금해진다.

 

 

 

 

교실 입구의 풍경이다.

 

 

 

 

 

 

 

 

 

 

 

 

 

 

 

 

나이 때문인가

화사한 분홍색이 훨씬 더 마음에 들었다.

담쟁이로 뒤덮힌 창문도  한몫하는것 같다.

싱그러운 초록의 그림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별로

 

 

 

전시실을 나와 주변을 한바퀴 둘러보았다.

전시실 뒷쪽에는 에코백과 카드 등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

고양이 그림이 많았다.

운동장 가에 있는 까페도 그렇고 실제로 주변에 고양이들도 많았다.

아마도 주인이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는 모양이다.

 

 

 

 

 

 

 

 

 

 

 

 

 

 

 

 

 

 

 

운동장 한켠에 있는 까페

 

 

 

 

이건 입구에 있는 여자 화장실 문에 그려진 것이다.

이 그림에도 고양이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운동장 잔디밭을 걸으며 보니 주변에 벚꽃나무도 많이 보였다.

"봄에도 참 예쁘겠는걸"

"겨울에는 안 이쁘겠어?  여기에 눈이 쌓였다고 생각해봐"

그래 좋은 곳은 언제봐도 좋지.

여름은 여름대로, 가을은 가을대로.

 

 

 

 

관사였을것으로 추측되는 허름한 집의 옛 물건들

 

 

 

 

 

 

 

 

 

 

 

 

 

 

 

 

공세리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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