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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구름처럼/풍경속으로

석지제 백련

 

 

 

 

 

얼마전 만난 백련이 늦둥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늦동이가 아니라 이른둥이였던 모양이다.

지난 금요일에 찾아간 석지제엔

수많은 연꽃 봉오리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뉘엿뉘엿 해가 넘어가는 시간

꽃잎 사이로 비쳐드는 부드러운 햇살이 너무 좋았다.

등잔불빛이 새어나오는 창호문 같은 은근함

 

 

 

 

 

 

 

 

 

 

 

 

 

 

 

 

 

 

 

 

 

 

일요일 오후

햇살을 기대하며 다시 찾았는데...구름이 비켜줄 생각이 없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