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탐사에 합류하기로 했던 그녀들이
3일 연휴 첫날의 차량 정체로, 한시간이면 올 수 있는 거리를 다섯시간이 걸려 도착했다.
팔당대교를 건너는데만 두시간 넘게 걸렸다고 한다.
비는 내리고
집에 오는 길은 수원이나 서울이나 비슷비슷할 터.
그녀들을 따라 수원으로 향했다.
언젠가는 한번 꼭 오고 싶었던 화성을 뜻밖에 이렇게 둘러 볼 수 있게 되었다.
안내해준 그녀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용연에서 바라 본 방화수류정
왼쪽 동북포루와 방화수류정. 지도를 보면서 열심히 찾았다. ^^*
용연에 딱 한송이 핀 연꽃
용연을 반바퀴 돌아 성 외곽을 따라서 동암문을 통해 성 안으로 들어갔다.
용연 위의 방화수류정 풍경이 가히 절경이다.
꽃이 만발하는 봄이나 단풍이 드는 가을에는 더 아름답단다.
성 밖을 걸으며 본 풍경
동암문을 통해 성 안으로 들어섰다.
이제 피어나기 시작하는 맥문동꽃이 반긴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방화수류정이나 화홍문 마루에 앉아서
수다도 떨고 수원천 물소리도 들으면 좋겠더라면
오늘은 이렇게 살짝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걷기 좋은 계절에 다시 와봐야겠다.
202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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