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첫눈때에도 함박눈이 내렸는데
이번에도 함박눈이 내렸다.
그것도 펑 펑
점심시간까지 눈이 녹지 않고 기다려주면 좋겠는데
그럴것 같지가 않다.
오늘따라 버스가 늦게 오는 바람에
15분 정도의 여유시간이 5분으로 줄었다.
그 5분동안 뽀드득뽀드득 기분좋은 소리를 들으며
사무실 한귀퉁이 눈도 밟아보고
열매에 쌓인 눈도 찍어보았다.
2022. 12. 6.
너무 늦게 피어 열매도 맺지 못하는 코스모스
점심 산책시간
모과도 아닌것이 무슨 열매인지 모르겠다.
오상고절은 너뿐인가 하노라.... 그런 시조가 있었던가?
큰 나무 아래는 눈녹은 물이 비처럼 떨어져 내린다.
쌓인 눈 보는것이 자꾸만 어려워지는 겨울이다.
'바람처럼 구름처럼 > 풍경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겨울 여행 (사려니숲길, 비자림, 종달해변) (6) | 2022.12.26 |
---|---|
제주도 겨울 여행 (탐라신화공원) (8) | 2022.12.23 |
고니를 만나러 가는 길 (6) | 2022.11.24 |
간월호 일몰 (4) | 2022.11.22 |
웅도 유두교에 빠지다. (12) | 2022.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