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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구름처럼/풍경속으로

충청수영성 외 오천항 주변 트레킹

 

 

 

 

 

 

 

서산시의 걷기 프로그램인  "구석구석 함께 걸어유"가 인연이 되어 몇이서

남당항과 오천항 주변 트레킹을 했다.

주선자의 안내로

남당항 노을전망대~ 선림사~ 충청수영성전망대~ 도미부인 사당~ 보령 충청수영성을 돌아 보았다.

 

2023. 6. 17일 토요일

 

 

 

 

남당항 노을전망대 앞 까페 마당에서

 

 

 

 

 

 

        위 : 남당항 방향

아래 : 죽도

 

 

 

 

 

노을전망대

 

만나고 보니 다 아는 사람이다.

친구의 친구,  옛 직장 동료의 부인, 산악회에서 함께 활동하던 주선자 ^^*

나이도 고만고만.

 

무더위가 예보되어 걱정을 했는데

햇살은 뜨거웠지만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졌다.

 

 

 

선림사 가는 길

 

 

 

 

 

 

 

 

 

 

 

 

 

 

 

 

 

 

 

 

 

 

 

 

불상을 왜 우거진 숲속에 모셨을까?

 

 

 

 

 

 

내가 아는 억새로 유명한 그 오서산?  

 

 

 

 

 

 

 

 

 

보령 충청수영성 전망대에 가기 위해 도미부인 사당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잠시 선림사를 둘러 보았다.

차로도 올라갈 수 있는 곳이지만

주선자께서 오솔길이 예쁘다해서 걷기로 했다.

십여분의 짧은 오솔길, 우거진 숲에 특히 서어나무가 많았다.

특별한 조망은 없었지만 아담한 사찰이었다.

 

 

 

 

충청수영성 전망대 가는 길

 

 

 

양쪽으로 질경이가 빽빽이 자란 임도의 느낌이 삼준산 임도와 비슷했다.

나비도 비슷할까 기대를 했는데 남방제비나비와 물결나비 , 흰줄표범나비가 전부였다.

 

 

 

선림사 입구에서 참세줄나비

 

 

 

물결나비

 

 

 

왼쪽 들판 끝으로 보령 충청수영성의 영보정이 보인다.

가운데는 보령방조제란다.

 

 

 

공중에 떠 있는 줄 ^^*

 

 

 

임도를 30여분 걸어 도착한 충청수영성 전망대.

확트인 조망도 너무 좋았고 바람은 또 어찌나 시원하던지

 

 

 

 

 

 

 

 

 

임금님의 하명에도 굴하지 않았던 도미부인의 정절을 기리는 사당이란다.

영정을 보니 과연 미인이었다.

사당 옆의 무덤에는 풀이 무성했는데

개망초가 많아서 풀밭이 아니라 꽃밭 같았다.

 

 

 

 

오늘의 마지막 코스 보령 충청수영성

갈메못 성지는 6시인 입장시간이 지나 못가고

일정이 더 있었는데 갑자기 안좋아진 내 컨디션 때문에 저녁도 못 먹고 그냥 돌아와야해서

동행들에게 미안했다.

 

 

 

 

 

 

 

 

 

 

 

 

 

 

 

 

 

 

성곽에서 바라 본 오천항

 

개인적으로 오늘 둘러 본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영보정 주변의 성곽을 돌면서 보이는 바다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만조에 시간을 맞추기도 했지만 항이니 간조에도 물이 많이 빠지지는 않을것이다.

 

영보정은 지금 마루 보수공사 중이어서 올라 갈 수가 없었지만

서문인 망화문까지의 짧은 일부 구간만 돌아봤는데도 너무 좋았다.

후에 기회가 된다면 전체를 한번 다 돌아보고 싶은 곳이다.

 

 

 

진휼청 앞쪽의 팽나무 고목

 

 

 

오디도 맛있고, 버찌도 쌉싸레한 맛이 참 좋았다.

 

 

 

 

 

 

 

 

 

홍예만 남은 서문 망화문

 

 

 

오늘 이사람 덕을 많이 보았다.

힘들었을텐데 오랫동안 정성껏 풀어 주어 고맙고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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