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적인 바람소리
잔뜩 찌푸리고 낮게 내려앉은 회색빛 하늘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니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런데 나가야 할 일이 생겼다.
이왕 나가는 김에 한 바퀴 돌아볼까?
"게국지 끓여 저녁먹게 놀러 와"
선배의 초대에도 날씨를 핑계 삼아 거절했는데
막상 집을 나서니 걸을만 하다.
직접 부딪쳐보면 생각과 다른 일들이 많다.
생각보다 훨씬 수월한 일들도 있고, 또 어려운 일도 있다.
그러니 어쨌든 부딪쳐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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