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다리에 물방울무늬 원피스를 입은 것 같은 모습이 아름답다.
흩날리는 눈송이에, 꿈을 꾸는 듯 모습은 아른거리지만
보는 내내 황홀경에 빠져있었다.
돌아와 사진을 펼쳐보는데 뜬금없이 성냥팔이 소녀가 생각날까?
짧은 원피스를 입고, 두건을 쓴 채, 창문밖에 서 있는 소녀와
한파 속에 눈을 맞으며 벌판에 서 있는 흑두루미의 모습이 겹쳐졌다.
이 아이들도 이제 곧 순천만이나 좀 더 남쪽으로 떠나겠지.
먼 길, 잘 다녀와서 다시 만나자.
긴 다리에 물방울무늬 원피스를 입은 것 같은 모습이 아름답다.
흩날리는 눈송이에, 꿈을 꾸는 듯 모습은 아른거리지만
보는 내내 황홀경에 빠져있었다.
돌아와 사진을 펼쳐보는데 뜬금없이 성냥팔이 소녀가 생각날까?
짧은 원피스를 입고, 두건을 쓴 채, 창문밖에 서 있는 소녀와
한파 속에 눈을 맞으며 벌판에 서 있는 흑두루미의 모습이 겹쳐졌다.
이 아이들도 이제 곧 순천만이나 좀 더 남쪽으로 떠나겠지.
먼 길, 잘 다녀와서 다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