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한것은 입 꾹 다물고 숨겨야 하는데....
당진가는길에 보이는 이정표에 "필경사" 라는 곳이 보인다.
당진에서 가봐야 할 곳 10 에도 나온다.
그렇게 유명한 사찰인가.. 하면서 검색해보니
"상록수"의 작가 심훈선행의 생가와 기념관이라고 했다.
한번 가보자 했는데 거리가 생각보다 멀어서 다음으로 미루고
솔뫼성지로 향했다.
제법 내리는 비에 우산을 썼음에도 팔이며 어깨가 젖었지만
그다지 넓지 않은 곳이라 여유롭게 한바퀴 둘러보았다.
원형 계단을 둘러싸고 12사도의 동상을 세워 놓았는데
익숙한 이름도 있지만 처음 듣는 듯 낯선 이름도 많다.
크리스찬인 친구도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낯선 이름이 있단다.
산책로 주변으로 가시관과 십자가를 메고 힘들어 하는 예수님의 동상이 여럿 있었는데
처음 그것을 보는 순간 웬지 가슴이 저릿하니 아파와서 깜짝 놀랐다.
비내리고 추운 겨울날씨 때문이려나
2024. 1. 14.
신앙인도 아닌 내가 굳이 그럴 이유도 없지만
의도하지 않았는데 유다 사진이 없다
김대건 신부의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