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의 변산바람꽃을 만나고 돌아 오는 길.
멀지 않은 오천항과 보령충청수영성고 갈메못성지를 둘러보았다.
낮으막한 성곽을 따라 충청수영성을 한바퀴 둘러보는데
걷기에 참 좋았다.
영보정 아래 바다로 향한 성벽은, 아찔하면서도 오천항의 선박들과 어우러져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물때를 맞춰서 오면 더 좋은 곳인데
지금은 썰물이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너무 좋아하는 그녀를 보니 나도 덩달아 더 즐거워진 시간이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충청수영 장교청(객사) 와 교회
서문인 망화문터의 아치만 남아있다.
진휼청과 뒤쪽의 영보정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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