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람처럼 구름처럼/풍경속으로

소의 선한 눈

 

 

 

 

 

맹수로 부르는 동물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초식동물들의 표정과 눈빛은

정말 선해 보인다.

맑고 착해 보이는 눈을 사슴 같은 눈망울이라 하지만

소의 눈도 사슴 못지 않게 선하고 예쁜것 같다.

긴 속눈썹을 달고 꿈뻑대는 커다란 소의 눈.

 

동네 산책길에 축사를 지나면서 소들을 한참 바라보았다.

소도 멈춰선 나를 바라보는 것 같았다.

 

얼마전에 TV에서 보았던 김민수 화백 생각도 났고

정말로 소 앞에서 노래를 불러봤다는 소모리창법의 SG워너비의 김진호씨 생각도 났다.

김민수 화백은 제주에서 토종 소인 흑우(검은소)를 사진과 그림으로 작업한다고 했다.

흑돼지는 보고 들어봤어도 흑우가 있다는 것은 몰랐었기에

한번 보고 싶다.

 

 

 

 

 

 

 

 

 

 

 

 

 

 

 

 

 

 

 

 

 

 

 

 

 

 

 

 

 

 

 

 

 

 

 

 

 

 

 

 

 

 

 

 

 

'바람처럼 구름처럼 > 풍경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례 화엄사 홍매화  (8) 2024.03.22
옥녀봉 봄 산책 (할미꽃, 솜나물 외)  (11) 2024.03.18
간월암 일몰  (8) 2024.03.13
갈메못성지와 천북청보리밭  (4) 2024.03.11
보령충청수영성  (4) 202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