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다시 찾아가는 개심사.
오늘은 개심사가 목적지가 아니라 가는 길목의 목장길과
신창저수지의 겹벚꽃 반영이 보고 싶었다.
자전거를 타고 갈까 버스를 타고 갈까 고민을 하다가 거성리행 버스로 관유리 입구에서 내려
걷기로 했다
지난주만 해도 푸르르기만 하던 목장길에 밀?이삭이 나와서 좋았고
드문드문 보이던 유럽세열쥐손이는 완전히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이런저런 풍경에 발목 잡히다보니
한시간여 걸으면 될 길을 두시간이 넘게 걸렸다.
보고 싶은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향해 직진을 해야 했지만
눈앞의 아름다움을 어찌 모른척 지나칠 수가 있으랴
때문에 기대했던 신창저수지의 거울같은 반영은 다 뭉그러졌다.
세열유럽쥐손이
새모래덩굴
신창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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