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터널을 지나면서 자욱한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고도를 높여가자 구름이 눈 아래로 보이기 시작했다.
와~~~
" 누가 가야산 가자고 했지요?"
그녀가 생색을 낸다^^*
몇년동안은 혼자 왔던 길이었다.
전망대에서 석문봉까지 산길 왕복.
풍경에 취해도 보고, 나비와 놀기도 하며, 꽃과도 눈맞춤을 하며, 다섯시간을 걸었다.
산길은 나무그늘이 많았는데도 땀을 얼마나 흘렸던지.
힘이 든다.
그래도 오길 참 잘했다.
2024. 7. 2일. 맑음님과 함께
너는 누구?
멀리 도비산이 보이는 풍경
가야봉에서 바라 본 석문봉 방향
암고운부전나비가 앉았던 자리
일월비비추
가는장구채
지금은 오를 수 없는 암봉
동박새
돌양지꽃. 시골처녀나비가 앉아 주면 참 좋겠다.
옥양봉 방향
'바람처럼 구름처럼 > 풍경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이 주는 선물 (가야산의 아침 , 성삼재의 저녁과 아침) (6) | 2024.07.29 |
---|---|
석지제 한바퀴 (4) | 2024.07.27 |
기차가 지나는 풍경 (7) | 2024.07.02 |
서해미술관 (6) | 2024.06.30 |
대부도 어우렁펜션에서의 4박5일 (7) | 2024.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