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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이야기/꽃. 나비 탐사일기

화야산의 이모저모. 두번째

 

 

 

 

 

 

 

26.  4.  12.

 

축령산에서 하산하여 서둘러 화야산으로 향했다.

그리 먼 거리가 아니어서 열두 시쯤 화야산에 도착했지만 시간이 조금 늦지 않았을까?

오늘은 목표는 애호랑나비였기 때문에

서둘러 계곡을 올랐다.

그래도 올해 첫 만남인 유리창나비를 못 본 체하고 갈 수는 없는 일이어서

바위에 내려앉은 나비가 반갑기만 하다.

조급한 마음을 읽었는지 한 컷 누르자 날아가버린다.

 

 

 

유리창나비

 

 

 

 

 

 

 

 

 

 

 

 

그리고 운곡암 앞에서 여러마리가 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마음껏 놀지를 못했다.

 

 

 

 

 

화야산의 꽃들

 

금붓꽃

 

 

 

 

 

 

돌단풍

 

 

 

 

 

 

 

 

 

 

 

 

매화말발도리

 

 

 

 

 

 

얼레지

 

 

 

 

 

 

청노루귀

 

 

 

 

 

 

회리바람꽃

 

 

 

 

 

 

 

 

 

 

 

 

고깔제비꽃?

 

 

 

 

 

 

백작약

 

 

 

 

 

 

산장 앞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내려오면서 애호랑나비를 기다리는데...

서로의 시간이 비껴갔나보다.

여러차례 나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사라져 버렸다.

아직 잎이 덜 핀 족도리풀에서 알을 찾아서 그나마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멧팔랑나비

 

 

 

 

 

 

높은 곳에서 작별인사를 하는 유리창나비

 

 

 

 

 

 

 

 

 

 

 

 

무슨 나방 애벌레?  컨닝도 어렵네.

 

 

 

좋아했었다.

내 안에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듯

족도리풀에 애호랑나비 애벌레만 있는 것은 아닐텐데 말이지.

애호랑 애벌레를 관찰한적이 있는데도 그렇게 믿고 싶었나보다.

 

그런데 저 나방 애벌레가 족도리풀은 물론 풍게나무에도 무척 많이 보였다.

몇년 전 우리동네 가야산에 때죽나무 외 몇종류의 나뭇잎이 완전 전멸상태였던 적이 있었는데

설마 그런 상황이 오지는 않겠지

 

 

 

전에 관찰했던 애호랑나비 애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