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곳에서
그리고 조금 더 먼 곳에서 친구들이 왔다.
놀러 오라고 할 때는 안 오더니, 나비보러 오라니까 화살같이 달려오는 것을 보면
나보다 나비가 더 보고 싶었나보다 ^^*
아무려면 어때.
우리동네 나비를 보러 달려와 주니 고맙고 반갑고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 시간을 만들어준 일등공신은 역시 푸른큰수리팔랑나비다.
날씨까지 좋아서 모두들 잘 만나고 간 것 같아서 마음이 가볍다.
더 먼 곳에서 온 친구는 다른 일정을 여유있게 즐기라고 등떠밀어 보내고
간월도에 가서 친구가 사준 맛있는 칼국수에
돌아오는 길에 서해미술관을 잠깐 둘러보고 왔다.
생각해보니 밥이라도 먹여 보낼걸... 먼 길 갈 생각만 했나보다 후회가 되었다.
서해미술관에서는 토요작은음악회가 시작되고 있었는데 먼 길 가야하는 친구들이기에
못 보고 온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다.
26. 5. 9일
보리수나무에 6~7마리가 있었다고...





고추나무에서





생전의 우리 아버지 손을 보는 듯 하다.
내 꿈에 오시는 아버지 손은 얼마나 희고 고운지....

서해미술관 찻집의 분위기 있는 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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