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과 나무 이야기/들꽃세상...작은것이 아름답다

가을 아침...청지천

2007년 10월의 어느날 아침

 

 

이른 외출을 한 딸아이 덕분에 아침 시간이 넉넉합니다.

창밖은 안개에 쌓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한바퀴 돌아야겠구나

돌아올때쯤엔 무엇인가 보이지 않을까

어떤 특별한 풍경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집을 나섭니다.

 

다리아래 굴속을 지나는데 뒤에서 빵~ 빵~ 소리가 들립니다.

내가 가고 있으니 비키라는 소리겠지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개속에서 물가에 서 있는 새들의 모습이 훨씬 더 평화로워 보입니다.

며칠만에 나와보니 안개속에서도 텅 빈 들판이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개의 작은 알갱이들이 얼굴에 부딪혀 옵니다.

바람은 보이지 않았지만 바람소리는 귀에 들려옵니다.

자전거 바퀴가 만들어내는 바람일터이지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길가의 억새며 갈대 강아지풀들이 이슬이 맺혀 살짝 고개숙인 모습들이 아름답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찌기 그 길을 또 나서다니~ 부지런도 하신 똘멩이님~~ 요즘은 어쩌다 옆을 지날때이면 생각하기도 합니다.. 자전거와 함께 이길을 종종 걸음하고 있는 똘멩이님 모습을~~^^ 07.10.24 12:55

오늘 새벽은 가시거리 5m 도 되지 않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새벽에 많이 다녀봤지만 오늘 같은 날은 처음이네요. 07.10.24 22:25
바다님이 아무리 예뻐도 그렇지 아무데서나 들이대면 어쩝니까? 그래도 아무탈 없다니 다행이예요. 진짜 짙은 안개였어요. 07.10.25 09:02

푸푸~ 트럭이 들이대면 남는게 벨로 없을건디~ 그것두 알콜흡수까지 해가지구~ ^^ 다행이죠~ 07.10.25 12:37
얼마나 튼튼한지 트럭에 받히고도 거뜬......다 산에 열심히 다닌 덕분이라고......하면 남들이 웃을테고....안 다치셨다니 천만다행입니다 07.10.25 14:30

돌멩이님 애마는 여전히 있고......안개속의 여인이고파 새벽에 나가시는것은 아닐테고....억새와 갈대를 구별 할려면????? 07.10.25 12:46
사진에 갈대는 없구요. 보시면 압니다. 그리고 새벽도 아니고 좀 이른... 07.10.25 15:12

이슬머금은 강아지풀 넘 예쁘요.^^ 07.10.25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