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깔제비의 대화...둘이 무슨 얘기를 하고 있을까?
그곳엔 노루귀대신 고깔제비와 남산제비가 한창이었다.
하지만 고르지못한 일기때문인지 상태가 좋지 않았다.
큰구슬붕이가 .....올라오기 시작한지가 2주도 넘었는데
이제서 한송이씩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구슬붕이와 어떻게 다른지 한번 찾아봐야겠다.
앗! 노랑할미다
길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어 손탈까 걱정이 된다.
씨가 여물때까지만이라도 그 자리에 있어주기를....
그런데 일반적인 노랑할미꽃과는 다르다고 했다.
털도 없고......
어쩌다 한두송이 이렇게 고개를 빳빳히 세우고 있는 할미꽃도 있었다..
나는 할미가 아니다....시위라도 하고싶은걸까
백발할머니가 되어가고 있는...
연복초가 한창이다. 작고 가녀린 꽃
그래서 사방을 경계해야할지도 모르겠다.
하늘과 동서남북을 바라보며 등을 기대고 서 있는 꽃
뭔 제비인지는 모르겠다.
비원에는 졸방제비도 한창 올라오고 있었는데...다른 제비들이 돌아가고 나면
산을 지키려나보다.
늦은 노루귀...반갑다.
대극...넓은 잎새위에 올라앉아 몸을 낮추고 있는 꽃.
둥굴레..구도를 좀 색다르게 잡아보고 싶었는데 눈맞춤이 어렵다.
솜나물...작지만 솜처럼 포근함이 느껴지는 꽃이다.
순순히 사진도 잘 찍혀주는 순한 꽃
튼튼한 줄기끝에 뭉쳐나는 꽃송이 때문에 붙은 이름이 아닐까
솜방망이로 아무리 얻어맞아도 기쁘기만 할것 같다.
애기참반디
사진으로만 보았지 실제로는 처음 만난 꽃이다.
맑은바다님 덕분에 쉽게 만날 수 있었다.
키도 작고 꽃송이도 새끼손톱만한...
바다는 애기참반디꽃만한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앵초 꽃망울이 올라오고 있다.
일주일전보다 조금 더 나온듯 한데..언제쯤 꽃을 피우려나
화사한 느낌을 주는 조팝나무
오늘 함께해준 맑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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