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6일
영길이가 정성을 드리고 있는 수도사에 함께 동행했다.
수도사의 주지스님이 야생화를 좋아하셔서 꽃밭을 잘 가꾸고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기에 기대감도 있었다.
고르지 못한 날씨때문이었을까?
예년보다 꽃들이 늦었는지 전에 보았던 모습보다는 훨씬 수수했다.
어디선가 향기가 솔솔 풍경온다.
아~
호랑가시나무가 꽃을 피웠다.
암수딴그루이며 가끔은 잡성화도 있다는데..아마도 모두 암꽃인것 같다.
단단한 잎을 가진 호랑가시나무...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향기가 너무 부드럽다.
작은 꽃이 주렁주렁 매자나무란다.
꽃색깔이 하얀나무도 있었다.
처음보는 것 같기도 한데... 그리 흔한 나무가 아닌가보다...
만첩홍도인지 아니면 만첩홍매실인지 구분을 하지 못하겠다.
아마도 꽃이 피는 시기로 보아 만첩홍도가 아닐까 짐작할 뿐
병아리꽃나무도 이곳에서 처음 보았다.
네장의 하얀 꽃잎이 청초하여 병아리의 귀여움과는 느낌이 달랐다.
왜 병아리꽃나무란 이름이 붙었을까
꽃양귀비? 개양귀비?
아뭏든 양귀비꽃이 애처롭게 피어있고.. 꽃이 진 씨방도 아름다웠다.
이밖에도 튜울립과 아주가 으아리 목단등...아주 많은 꽃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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