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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이야기/들꽃세상...작은것이 아름답다

뻐꾹채 날아오르다....

2010. 5. 13일

 

뻐꾹채를 만나러 가는 날이다.

대산에서 가볍게 점심을 하고..(내 주머니사정을 생각해서 동행들이 가벼운 메뉴로 골랐다) 그곳으로 향했다.

바닷가...밀물이었으면 좋았을 걸

훤히 드러난 갯벌이 조금 아쉽다.

뻐꾹채와 보라빛 반디지치가 많았고 각시붓꽃도 더러 보였다.

뻐꾹채와 눈인사를 나눈 후 바닷가를 한바퀴 돌았다.

바위와 그 틈새로 보이는 망일산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한바퀴를 다 돌고 제자리로 돌아나올무렵 만난 한그루 나무

뭔가 다닥다닥 모여있는것이 꽃을 피운것인가?

갈매나무 종류라했다.

후에 다른곳에서 다시 만나다면 알아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리고 잠시 둘러본 망일사

올라가는 길도 호젓하니 아름다웠고 절집도 아담한것이 신록과 어우러져 아름다웠다.

 

뻐꾹채

 

 

  

 

 

뻐꾹채와 마주한 내 눈초리가 매섭다.

꽃이 놀라지 않았을까 ^^* 

 

 

 

 

좋은 산친구 꽃친구들 

  

 

 

갈매나무 

 

 

망일사의 풍경과 주변의 꽃님들

 

바람이 잔잔하여 청아한 풍경소리는 귀에 들려오지 않았지만  마음속에 누군가 나를 부르는 듯.... 

 

 

 

 

탑에 빙둘러놓여진 동자승들의 표정이 너무나 천진하고 귀엽다. 

 

 

 

풀솜대 

 

  

 

첫 만남이 성공적인것같다. 

내가 너를 기억하듯이 너도 나를 잊지 말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