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29일 토요일
마도 해안가
아찔한 절벽과 소나무.. 먼 섬과 유람선.고기배의 유영
모든것이 아름다운 곳이었다.
대나무터널을 지나 어느곳에서 내려다본 마도항..등대와 유람선의 조화가 아름답다.
방파제 사이로 들어오는 저 유람선
대문안으로 들어서는듯한 안도감이 느껴진다.
멀리 보이는 가운데 섬이 사자섬이라고 했다.
해안가라 그런가
솜방방이가 이제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올해 처음만난 은방울꽃
작고 예쁘지만 사진에 담기는 무척 어려운 꽃이다.
은방울꽃을 보고 모두들 얼마나 즐거워 하는지..
밀림같은 대나무터널...마치 미로속 같다.
큰천남성
야구글러브를 닮은 꽃의 옆모습..떡갈나무 잎과 비교하면 잎이 얼마나 큰지 알것 같다.
갯장구채...꽃의 통부가 장구를 닮아서 장구채라는 이름이 붙어다고한다.
모래지치
육지에 사는 꽃들보다 갯가에 사는 꽃들이 더 아름다운것 같다.
아마도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강한 생명력 때문일까
더 강하고 야무져보인다.
열심히 모래지치를 담고 있는 날개언니
갯메꽃
금난초
대흥사에서 이후 두번째만났다.
채석포 바닷가 산기슭을 올라 수많은 은난초와 함께
털갯완두
그냥 갯완두만 있는 줄 알았는데 털갯완두도 있단다.
사진 원본을 보니 꽃받침과 줄기에 많은 털이 있었다.
황골 들어가는 길에 튜울립 나무가 많이 있었다.
애기수영이 바람에 날리는 풍경도 아름다웠다.
엄마소와 아기소의 평화로운 풍경
아! 해당화
나는 꽃을 보고 있고
꽃은 바다를 보고 있다.
꽃이 보는 바다를 나도
꽃의 어깨너머로 바라본다.
안흥성을 오르면서
지천으로 피어있는 전호와 어우러진 시골풍경이 평화롭고 아름답다.
태국사의 꽃들
개양귀비. 백선. 큼직한 여러가지 색깔의 독일붓꽃
태국사에서 바라본 석양...사자바위가 보인다.
돌아오는 길에 석양을 보러 마금리로 향했으나 들머리를 잘못찾아들었다.
모내기가 끝난 논으로 떨어지는 석양빛이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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