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8
2010. 10. 4일
친구와 찾은 그곳 작은 웅덩이
언젠가 이곳에 통발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왔었으나 우거진 수풀때문에
행여 뱀이 나올까 무서워서 들어가지 못했었는데
둘이 함께하니 용기가 생긴다.
피어있는 꽃 두송이를 발견했으나 사진을 찍기에는 좀 먼 거리이고
가까이에 있던 꽃은 툭 하고 꽃잎이 떨어져버렸다.
겨우 봉오리 하나 찍고 사마귀풀과 인사 나누고 돌아섰다.
오랫만에 친구와 점심을 함께하고 다시 찾은 웅덩이
통발 하나가 환하게 웃고 있다.
며칠사이에 웅덩이의 물이 많이 말라 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설명에 의하면 통발은 서식지가 많지도 않고 거시기가 잘 보인다는데
이것은 참통발인가보다.
잎은 잘 보이지 않았고
설사 보인다 하더라도 제대로 찍지도 못했을것이니
이런 꽃도 있구나
처음보는 꽃이 신기할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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