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꾹나리를 사진으로 처음 보았을 때
예쁘다기보다는 참 이상하게 생긴 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건 지금도 그렇다
예쁘다는 느낌보다는 참 개성있는 꽃이구나
그 남다른 개성이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것이겠지.
2010. 6월 안면도에서
안면도 숲에 갔을 때
뻐꾹나리는 무성하게 잎을 키우고 있었다.
차도 면허도 없는 내겐
꽃을 보러 버스를 두세번 갈아타며 안면도에 가는 일은 큰맘을 먹어야 하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공원에서 만난 뻐꾹나리는 더더욱 반가웠다.
인위적으로 가꾸는 꽃이었지만
내 가까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꽃이니
먼 곳에 있어 볼 수 없는 꽃보다 귀하고 고마운 일 아니겠는가
'꽃과 나무 이야기 > 들꽃세상...작은것이 아름답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아풀. 산박하. 오리방풀 (0) | 2010.10.18 |
---|---|
치유 (땅두릅. 구절초. 방아풀. 뻐꾹나리. 기름나물 외) (0) | 2010.10.17 |
참통발 (0) | 2010.10.10 |
가을 청지천 (차풀. 미국가막사리. 배초향) (0) | 2010.10.10 |
친구..남방부전나비 (0) | 2010.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