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치기완두를 만나러 나왔다가
청개구리를 만났다.
카메라를 가까이 들이대도 꼼짝을 않는다.
아무리 노안이지만
내가 풀과 청개구리 구분도 못할 줄 아나
꽃은 바람앞에 몸을 가만히 두지를 못하고 흔들린다.
하여 가만히 있는 청개구리만 데리고 왔다.
물오리나무 잎새위에서
열심히 식사중인 이분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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