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5. 22
이제는 꽃들과 제법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보다.
아직 멀은것같다.
(꽃받이)
조금이라도 다른 모습이 보이면 알아보지 못하고
이것 저것 다른 이름을 부르며
헛소리를 하곤 한다.
이 세력좋은 꽃받이 앞에서 오늘 또 난
헛소리를 하고 말았다.
미안~ ^^*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처음 만나면 통성명을 하듯이
꽃과 사람사이에도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서로 친해지는 지름길인것 같다.
제대로 된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서로에대한 예의이기도 하겠지
(장딸기)
누군가 산딸기라며 사진을 올려놓았는데
내가 해남 북암에서 처음 만났던 장딸기와 너무 흡사하다.
촬영장소를 물었더니 이곳 바닷가마을이란다.
장딸기는 완도 등 남녁의 섬에서 자라는 식물이라는데...설마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그곳을 찾았다.
아무리봐도 내가 만났던 장딸기가 맞는것 같은데....
장딸기와 비슷한 아이가 또 있는것인가
아니면 기후 변화때문에 이곳 충청도까지 올라온 것인가
비슷한 것으로 가시딸기와 검은딸기가 있었는데
꽃이 달리는 모양으로 검은딸기는 확실히 아니고 (검은딸기는 산방화서로 여러송이가 달린단다)
가시딸기는 줄기에 털이 별로 없는데
아래 사진을 보면 줄기에 털이 보이니 장딸기가 맞지 않을까 싶다.
아뭏든 만남이 반가웠다.
이제는 가까이에서도 볼 수 있게되었으니 말이다.
(갈퀴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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