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람처럼 구름처럼/소소한 이야기

모래성의 성주가 되다

 

 

 

 

 

 

 

 

 

 

 

 

 

 

 

 

 

 

 

 

 

 

 

 

 

 

 

 

 

 

 

 

 

 

 

 

매일 오가는 길목 그곳에

복권방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천원을 내밀며 자동으로 로또복권을 한장  청했다.

조상님 꿈을 꾼것도 아니고

돼지꿈을 꾼것도 아닌데

눈에 띈것에 자꾸만 마음이 끌려

아침에 김밥 한 줄 사먹은셈 치기로 했다.

복권을 받아

반으로 접어 주머니에 넣고 나오면서

기분이 좋았다.

이제부터 한동안 나는

모래성을 쌓을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그 성의 성주가 될 것이다.^^*

 

 

'바람처럼 구름처럼 > 소소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편한 진실....  (0) 2012.11.04
부석사 산사음악회  (0) 2012.10.11
천한번째 이야기  (0) 2012.08.01
별을 보다...댄싱퀸  (0) 2012.07.23
빗속을 걸으며  (0) 2012.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