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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이야기/들꽃세상...작은것이 아름답다

그녀들이 노는 법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고 했던가

며칠만 꽃을 보지 않으면

눈과 발바닥에 가시가 돋는 그녀들

참 잘~ 노는 그녀들

그런데..

입안에 돋는 가시는 어쩌나

날 잡아 한꺼번에 뽑아낼 수 있을까?

 

 

 

 

 

 

 

(개구리자리)

 

 

 

 

내 발이 되어주고 있는 아름다운 그녀

덕분에 꽃을 만나고 자연을 함께 숨쉰다.

말하지 않아도 내가 고마워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겠지

 

 

 

 

 

 

 

 

 

(마삭줄)

 

 

더 무섭다는 늦바람

아무도 그녀의 바람을 잠재우지 못할 것 같다.

정장으로 곱게 차려입은 모습이 오늘따라 더 예쁘다.

잠시 고요속에 머문 그녀

 

 

 

 

 

 

(정향풀)

 

 

 

 

 

 

(오디)

 

 

 

(흰지칭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