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1일 금요일
그날에 대해서 내가 기억할 수 있는것은 한가지뿐이다.
내 몸이 아팠다는 것
그날
비가 왔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물방울이 매달린것을 보니 그다지 추운 날씨는 아니었나보다.
조퇴를 하고 들어서는 집앞.
길가의 찔레나무에 매달린 물방울을 들여다보았다.
내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그 작은 물방울 속에 담긴 세상을 알기에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너도 아프냐?
봄을 기다리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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