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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나를 만나다/산행일기(2011~2015)

일출산행.....팔봉산

 

 

 

2013. 5. 4일 토요일

 

 

 

 

 

 

 

 

함께한 그녀

일출산행이 될 줄 알았는데

갈림길에 오르니 이미 해는 중천에 떠 있다.

그래도 새벽공기를 마시며 오르는 산길이 상쾌하다.

끝내 일봉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지 못하고

1봉 중턱에서 조망을 즐기는 그녀.

덕분에 나는 멋진 사진을 얻었다.

 

 

 

 

 

 

 

 

 

 

 

 

 

 

 

 

 

 

 

 

2봉에서의 그녀

그리고 나

바위 틈에 자라나는 팥배나무와 참나무류의 싱그런 잎새가

햇살에 반짝였다.

아기자기한 바위군들...

오늘은 눈으로 훝고 지나간다.

 

 

 

 

 

 

 

 

 

 

 

여자는...

요런 포즈를 하면 안되는 거라고.. ^^*

음~~  다리가 좀 길었으면.

  

 

 

 

 

 

 

 

 

 

 

 

 

 

 

 

3봉에서...

아침산을 떠들썩하게 하던 여인네들

모임 이름을 짓겠다는데....

일명 칠공주 !!

그녀가 칠공주의 인증샷을 찍어주었다.

 

 

 갈림길에 피어있는 황매화

주인공의 자리를 잠시 꽃에게 양보한 그녀

 

 

다음 새벽산행을 할 때는

일출을 보고 말리라.

그러려면 해가 좀 짧아진다음에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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