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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이야기/들꽃세상...작은것이 아름답다

민백미꽃

 

 

 

 

 

 

 

2013.  5.  25일 용현계곡에서

 

 

 

 

 

 

 

 

 

 

 

 

 

 

 

 

 

 

 

 

 

 

 

 

 

 

 

 

 

 

 

 

 

 

 

 

 

 

 

 

 

 

 

 

 

 

사잇고개에서 용현계곡을 향해 임도를 걷다가

산기슭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로 접어들었다.

뭔가 볼 것이란 기대가 있어서라기보다는 임도를 걷는것이 싫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하얀 민백미꽃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내가 이제껏 만나 본 흰색의 꽃 중에서

가장 순수하고 맑은 느낌을 주는 꽃이 물참대와 민백미꽃이었다.

숲그늘이고 또 실력부족으로 그 느낌을 사진으로 담을수 없음이 아쉽다.

아마도 요란하지 않은 수술과

수술에 쌓여있는 암술 때문에

전체적으로 희게 보이기때문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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