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29
상가리주차장~ 옥양폭포~석문봉~쉼터갈림길~ 상가리주차장
2013년 마지막 산행이다.
올해의 첫 산행도 가야산이었고
마지막 산행도 가야산을 찾았다.
헤아려보니 올 일년동안 서른번 남짓의 산행을 했다.
산행중에는
힘들어서 잊을 수 없는 산도 있고
풍경이 아름다워서 또 가고 싶은 산도 있고
새로운 꽃과 나비를 만나서 설레던 곳도 있고
함께 걸은 이가 기억나는 산도 있다.
산행지 중에는 널리 이름난 명산도 많았지만
그래도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우리고장의 명산 가야산인것 같다.
특히 우리고장에서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나비들을 만난 길들
백제의미소길, 개심사와 용현계곡 임도
행복한 기억들이다.
꽃이 아니어도
나비가 아니어도
산이 좋다.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산길을 함께 걸을 수 있기를...
산벗에게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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