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피었을까
며칠전 살펴보았을때만해도 아무런 기미도 없었는데
이틀째 비가 내리고 있는 오늘 살펴보니
개암나무 작은 꽃이 활짝 피었다.
풍년화와 영춘화 다음으로 만난 나무꽃이다.
동네한바퀴 돌아보려 나선 길이었는데
개암나무에 발목잡혀 숲에 머물다 돌아왔다.
빛 좋은 날에 다시 수꽃을 살펴보아야겠다.
봄을 재촉하는 봄비일텐데
살갗에 와 닿는 기운이 싸늘하여 몸을 움츠리게 한다.
그 서늘함이 벗꽃을 예년보다 이삼일 늦게 피울것이라 한다.
2014. 3.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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