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9
어느 여인이 내게 묻는다.
" 저 빨간 꽃이 무슨 꽃이예요."
"만첩홍도"라네요.
하고 말해주었다.
그런데
돌아서면서 그녀가 남편에게 하는 말
"저거 복숭아꽃 아니야. 복숭아나무는 껍질이 맨질맨질하거든"
그래
스스로를 믿는 그녀의 봄날은 행복할지니
홍도야! 우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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