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에 두고도 만나지 못하는 마음을 헤아렸음일까
먼 길 떠나 걷던 산길에서 반겨준 물매화
몇년전 지리산 노고단에서 만난 이 후 처음이니
오랫만의 만남이다.
추월산 정상에서 보리암 정상을 향한 능선길
어디메쯤에서 만나게 될까 기대를 하고 있었으니
아주 우연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무척 반가운 만남이었다.
물매화..범의귀과 여러해살이풀
산지의 볕이 잘 드는 습지에 산다
2014. 10. 추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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