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누구와 함께 찾아가든
나를 대하는 표정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지만
고향의 산은
어릴적 고향 친구와 찾아가는 것이 제일 편안한것 같다.
고향친구와 아침에 용비지를 둘러본 뒤
도비산을 한바퀴 돌았다.
그 시절에는 말 한번 제대로 나눠본 적 없는 친구지만
부석사 마당 한귀퉁이에 박힌 커다란 바위
등산로 입구에 속이 텅빈 고목나무를 바라보며
타임머신을 타지 않고도 수십여년전으로 돌아갈 수 있어 좋다.
해넘이전망대 오르는 길
도곡지가 보이는 풍경
아직 푸른 잎이 신선하다. 무슨 나무인고 했는데 참빗살나무였다.
등로 한가운데 잠이 없는 개구리....밟히면 어쩌려고
정상 오름길
창리방면...앞에 길게 보이는 섬을 황도라고 우기다가....아니네^^*
팔봉산 방면
간월호와 도당천 풍경
2014.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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