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앉아서 졸기 싫어서였는지
어딘가에서 만나게 될지도 모를 나비와 애벌레에 대한 기대 때문이었는지
암튼 여름동안 자주 퇴약볕 속을 걸었다.
지난 사진을 정리하면서 보니
아무래도 후자쪽이 더 큰 이유가 되었던 것 같다.
7/29일 성암저수지 부근 야산의 팽나무에서
돌기의 색도 다르고
월동형 애벌레와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그래서 혹시.... 흑백알락나비였으면 했는데 홍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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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일
허물을 벗고 번데기가 되었다.
탈피각은 며칠이 지나도 색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의 모습으로 남아있다.
8/8일
온도 때문인지 월동형보다 조금 빨리 우화를 하는것 같았다.
인증샷을 찍을 동안 너무도 얌전한 홍점알락
그래서 더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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